아이가 어른이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말 그대로 “말을 안 듣는다”고 하지요. 그러면 “왜 말을 안 듣냐?”고 더 크게 몇 번 더 같은 말을 반복하다가 언성이 높아질 지도 모릅니다. 감정이 심하게 상하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버럭 화도 낼 수도 있겠죠. 이렇게, 아이가 말을 안 듣는 경우 혼을 내도 시키는 대로 안 하고 하지 말라는 걸 계속 하는 경우 아이가 나를 무시하는 거라고, 또는 반항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렇게 말로 하는 건 쟤한테 안 먹히는 구나” 라고 생각해 보세요. 보통 “하지마” 라고 세 번 정도 말했을 때까지 행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하지 말라는 말은 그만 하세요. 그 이후로는 하지말라고 계속 말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밤에 뛰지 말라고 세 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