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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집들과 카페들

부암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출사지 중 한 곳입니다.산과 함께하는 상쾌한 풍경에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들이 즐비합니다.조용히 산책하면서 데이트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 많기도 합니다. 그러니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부암동으로 가는 대중교통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 하차, 3번 출구로 내려서 150M 정도 걸으면 [경복궁 역]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부암동 방향 버스를 타면 됩니다. - 그 정류장의 대부분의 버스들이 부암동으로 가므로 버스 안내를 잘 확인하고 빨리 오는 버스를 탑니다(예를 들면 7212나 7022 번) 한 서너 정거장 지나 (1) 자하터널 이나 (2) 부암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1) 자하터널에서 하차하면 윤동주..

중랑천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 출사 데이트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원래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가려고 외출했던 건데, 날씨가 너무 좋은 김에 한강까지그리고여의도에 꽃이 예쁘게 피었다는 정보가 있어서 여의도까지 내달렸습니다. 텐덤(tandem) 자전거.일반적으로 둘이 타는 자전거는 느릴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그렇지 않습니다. 바퀴를 굴리는 엔진이 두 개 이므로, 마음 먹고 페달을 밟으면 혼자 타는 것 보다 빠릅니다. 게다가 한 사람이 지치면 다른 사람이 굴려서 가면 되니까, 번갈아서 힘을 써도 계속 앞으로 나간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그러니, 각자 한 대씩 굴리면 절대로 도전할 수 없는 상계동에서 여의도 왕복 하이킹이 가능하긴 합니다. 무려 5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 아, 물론... 두 사람 모두... 만신창이가 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

서울 달동네

황학동은 전통시장이 특화된 동네입니다.그 중엔 각종 주방용품과 가구 등을 도매하는 시장 - 거리가 있습니다. 호기심에 들러본 곳인데, 완전 신세계 였습니다.온갖 식기와 다양한 가구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주방용품이나 가구가 필요해진다면, 꼭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더 돌아다니면 전통적인 야시장이 있고마치 70년 대 드라마에서나 봤을 법한 달동네도 있습니다. 건물들은 세련되게 잘 지어졌고 웬만한 곳엔 차들이 다닐 수 있는, 고도로 도시화된 서울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이런 동네가 엄연히 존재합니다.그래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층의 고급 아파드와 대조가 극적입니다. 오래된 동네는, 언젠가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합니다.여기..

삽교호 함삼공원

2012년 11월 면벽수행으로 지친 영혼을 힐링하기 위한 여행 우선 아산(스파비스)에서 온천욕 및 물놀이를 실컷 한 다음 날, 먹고 관광하기 위한 코스로 근처에 있는 삽교호 함상공원에 들렀다. 일기예보로는 날씨가 흐릴 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삽교호 바다공원의 안내도.차를 타고 가면 주차장 이용은 편리하고, 온 종일 1000원이다. 바다 공원에는 *전투함과 상륙함*두 대를 끼고 있는 함상공원과 실내 전시실이 있고몇 개의 조형물과 놀이터가 있다.그리고, 음식점이 즐비하고 호객하는 아주머니들이 많다. 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니, 요트모양 조형물이 멋졌다. 바다를 향해 길게 낸 다리. 밤엔 조명도 켜주는 것 같다.다리 아래로 바닷물이 들어오면 바다 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거 같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