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안식년
올해는 나름의 안식년으로 정했다. 그래봤자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해지만, 일의 품목을 줄이긴 줄였다.그래서, 예년에 비해서, 한가해지긴 했다. 영화, 드라마, 소설, 웹툰, 웹소설을 보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고, 듀오링고도 한다.그래서 좀 두렵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돈 벌어야 하는데... 헐.. - 이걸 각오하고 시작한 안식년인데도, 경기가 너무 안 좋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마음이 편치가 않다.하지만 여유가 생긴 틈에, 드라마 영화 소설 웹툰 등등으로 허겁지겁 게걸스럽게 '이야기'들을 탐닉하다 보니, 이게 또 낙이 되네... 싶다. 이야기들을 잡다하게 몰아서 보다보니, -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게 '기승전결'의 개연성이었구나 하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고. 그리고 괜찮다고 느낄 때, 연출방식을..
지능검사, Rorschach, HTP 실시요령 : 필기
(1) 녹음하지 마세요.부디, 제발, 꼭, 실시간으로 적으세요.지능검사도, 로샤도 그림검사도 녹음을 해두고 나중에 놓친 부분을 보충해서 적는다고 마음을 먹으면실시간으로 적는데 필요한 '집중력'과 '전투력'이 충분이 올라오지 않습니다.놓치는 내용이 있을까봐 불안해서 녹음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불안을 품은 채로 녹음하지 마세요. 불안을 주의력과 집중력, 투지를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사용하세요. (2) 들으면서, 말하면서 필기를 하세요.그래야 검사 시간이 단축됩니다. - 검사 시간이 줄어들어야, 수검자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 그래야 검사자 수검자 모두 덜 힘듭니다.수검자가 한 말이 다 끝나면 적고검사 지시 다 말 한 다음에 적고이러면, 검사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뜨는 시간이 더 자주/더 길게 발생합니다. (..
[소설] 모순
그냥, 요즘은 유명한 드라마, 영화, 소설에 관심이 많다.대중적인 것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왠지 좀... '관심은 있지만 관심 없는 척? 즐기지 않는 척'을 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심뽀가 좀 있는데나이 먹고, 그런 걸 많이 내려놨(?)다.그냥, 남들이 많이 보고 많이 듣는 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있다는. 양귀자의 '모순'도 그렇더라.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긴 있더라.시대는 1990년대 후반이고, 그래서 어쩌면 내용이 올드해보일 수도 있는데, 내용은 그래도 시대 보편적이더라는.안진진이라는 이름이 괜히 마음에 들었는데 캐릭터랑 잘 맞는 이름이라 왠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 참, 안진진이라니. 남주들 이름도 흔한데, 캐릭터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