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를 잘 맺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덜 상하고 싶다면
나의 표정, 시선, 태도, 말, 행동을 신경써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표정, 시선, 태도, 말, 행동으로 상대방의 의지, 의도, 생각, 신념, 판단, 취향, 기준, 감정, 성격을 단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정과 시선, 태도와 말, 행동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능력(mind reading)이 웬만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능력이 유난히 좋은 사람이 있고, 이 능력이 상대적으로 둔한 사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러한 비언어적인 신호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 좋다고 해도, 내가 헤아린 그 내용이 정답은 아닙니다. 원래 마음은 겉으로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촉이 좋다고 해도, 내가 읽은 상대방의 마음은 짐작일 뿐이지, 결코 절대로 사실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짐작한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너무 확신을 갖지 말고, 애초에 정답을 맞출 수도 없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마세요. 차라리, 어떻게 하면 표정을 더 잘 관리하고 말을 더 조리있게 할 수 있을지, 나의 표정과 태도, 말과 행동을 단정하게 다듬는 데 나의 시간을 더 많이 쓰세요. 내가 경험하는 대인관계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 쪽으로 내 시간을 쓰는 게 부작용이 좋고 훨씬 효율적입니다.
'심리 지식 > 보통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내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격과 사회화 (0) | 2023.02.15 |
---|---|
자동적인 사고를 멈추는 연습 (0) | 2022.11.21 |
방심하면 생긴대로 살게 됩니다 (0) | 2022.11.21 |
아이들과 놀아주지 마세요. (2) (0) | 2022.10.14 |
누구라도, 언제라도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0) | 202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