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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휴가 공지 (8. 2~ 8. 9) 안녕하세요. 최효주 임상심리센터의 센터장이자 유일한 상담사 최효주 입니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8월 2일 금요일부터 9일 금요일까지 8일 동안 입니다. 벌써 나흘이나 지났지만… 아직 나흘이 남아서, 늦었지만 공지를 올립니다. 휴가기간 동안에는 슈퍼비젼, 상담, 검사, 강의 모두 쉽니다. 메일 수신 및 답장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 공지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고 재밌고 기억에 남을 좋은 기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화양연화,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양조위의 눈빛에 대한 이야기를 최근에 여러 사람한테 여러 상황에서 자주 들었다. 그리고 화양연화에 나온 두 배우의 연기와 왕가위 감독의 연출, 영화음악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계속 듣게 됐다. 그래서 좀 궁금해졌다.화양연화가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하…때마침, 시간이 빌 때가 있어서, 이 영화를 결국 보긴 봤다.그리고 내가 영화에서 본 건,비가 자주 내리는 홍콩의 날씨와 거리좁은 공간에서 북적이고 소란한 사람들그렇지만 못생기고 지저분해보이지 않게 보이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장면그리고, 배우자의 외도에 괴로워하는, 서로에게 끌리지만 배우자처럼 부도덕해지고 싶지는 않은 선남선녀.양조위의 눈빛은 모르겠지만장만옥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었다.어쩜 그렇게 입고 나오는 옷마다 잘 어울리는지. 딱 봐도 촌스러운 무늬..
[영화] 인사이드이웃 2 후기 영화를 본지, 한 삼주 지난 거 같네. 올해 4학년인, 딸이랑 같이 가서 봤다. 딸은 낄낄 대고 웃으면서 봤고 나는 눈물을 삼키면서 보다가, 결국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봤다. 인사이드아웃 1도 재밌게 봤다. 1편은 심리학도들에겐 여러모로 대단히 교육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2편은, 1편 보다 더 재밌는 부분도 있지만 더 복잡한 측면이 있어서 어떤 점에서는 1편 보다는 재미 자체는 덜 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재미 자체는 덜 할지 모르지만, 사춘기를 겪는 복잡한 소녀의 마음을 어렵지 않게 잘 풀어냈고, 심지어 아주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냥, 내 안에 있는 모든 감정이, 각자 맡은 역할대로 나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작위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잘 포장이 돼서, 감..
독후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딸이 사고 싶은 책이 있다고 졸라서, 같이 동네 서점에 갔다가 아이 책 사면서 같이 고른 책이었다. 박완서 선생님의 책은, 언제가 한 번은 읽어보지 않았나 싶었는데, 곰곰이 따져보니 처음인 거 같다. 외딴방은 신경숙 님 꺼고, 토지는 박경리 님 꺼고… 왠지, 내 마음 속에서 세 분이 은근 비슷했나보다 싶다. 사실은 완전완전 다른 분들인데…. 암튼, 이 소설은 박완서 선생님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라고 한다. 일제시대 말부터 육이오가 발발하기까지, 박완서 선생님의 성장과 한국사가, 정말 신날하고 냉소적이면서 유려하고 풍부한 표현들로, 아름답고도 딴딴하게 묘사되어있다. 뭐랄까… 글을 읽으면, 시원시원하면서도 완고한 면이 있는, 굳은 심지를 가진 청개구리같은 박완서 선생님의 성향이나 고집이 느껴진다랄까.. 아주 매..
오토라는 남자 감상 후기 어디선가 영화에 대한 소개 내용을 보고, 되게 보고 싶었다. 근데, 그러면서도 왠지 굳이 보고싶지 않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시간이 나고,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냉큼 챙겨봤다. 넥플릭스에서 봤는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있는 시간이, 7월 28일까지라고 해서, 더 늦지 않을 때 보고싶어져서 완전 다행이라고 느꼈다. 내용이 좋았고, 배우들의 케미가 좋았다. 스토리가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웠고, 그러면서도 이런저런 생각해볼 수 있는 소재가 잘 녹아져있어서 더 좋았다. 노인이 된다는 것, 이웃과 연대한다는 것이 무엇이고 이런 것이 개인의 삶에서 왜 필요하고 좋은지를 생각해보기에 좋은 영화이다. 원작이 소설이라고 하니, 한 번 일볼까 싶다.
심리검사 슈퍼비전 안내 : 개인 또는 그룹, 대면 또는 비대면 심리검사 슈퍼비전은 개인 또는 그룹으로 가능합니다.대면과 비대면 모두 가능하고, 대면으로 진행할 때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센터에서 진행합니다. 그룹이면서 대면으로 슈퍼비전을 진행하는 경우, 두 분에서최대 다섯분까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그룹 슈퍼비전은 인원제한은 없습니다.최효주 임상심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검사 슈퍼비전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심리검사 슈퍼비전을 신청하실 분은아래의 신청안내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해당 링크에는 슈퍼비전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 및 신청 양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https://forms.gle/5u2tokqCnDy3bi4B9 최효주 임상심리센터 심리검사 슈퍼비전 신청 안내안녕하세요. 임상심리전문가 최효주 입니다. 최효주 임상심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검사 슈퍼..
몇 년 만에 학교 모임 다들 작은 글씨 볼 때 눈에서 멀리 띄어서 본다. ㅋㅋㅋㅋ 동질감이 느껴졌다.
근황(2024년 6월) 손가락을 다친지 한 달이 지났다. 석가탄신일 있던 그 주 일요일이었는데, 아침을 준비하려다가 왼쪽 중지를 다쳤고, 바로 응급실로 갔다. 손가락 끝을, 여덟바늘 정도 꿰맸는데 손톱을 뚫어서 꼬맬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금은 붕대도 떼고 밴드도 뗐다. 하지만 키보드 자판 ㅇ과 ㄷ을 치는 게 어렵다. 컴퓨터 키보드를 써야 하는 업무를, 핸드폰이나 탭에서 대신하고 있다. 답답하기도 답답하고, 일처리가 늦어지니 일이 자꾸 밀린다. 밴드까지 다 떼고 하루 이틀 지났을 땐, 뭐가 덧 난 건지, 상처난 곳이 빵빵하게 부풀어서, 진료를 보고 항생제를 타와서 먹었는데… 부종이 너무 심해서 갑자기 2키로가 늘고, 얼굴은 달덩이처럼 붓고 ㅜㅜ 손가락을 이렇게 다쳐 보셨다는 분의 말씀으로는 다 나으려면 2년은 걸릴거라..
MMPI + TCI + SCT : 자기보고식 심리검사 삼종 세트 기반 사례개념화 : 6월 14일(청소년), 6월 21일(성인), 각 두 시간 씩 : online by Zoom 안녕하세요. 저는 임상심리전문가 최효주 입니다.MMPI(다면적 인성검사)와 TCI(기질 및 성격검사) 그리고 SCT(문장완성검사)에 기반한 사례개념화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MMPI + TCI + SCT 이렇게 구성된 심리검사 세트는 최근 상담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심리검사 세트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세 가지 검사의 합이 좋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세 가지 검사를 함께 실시하고 해석할 경우, 노력이나 시간 및 비용 대비 많은 정보를 효율적이면서도 풍무하게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근래에 들어서, 세 가지 검사를 토대로 사례개념화를 하는 것에 대한 요청이 많아졌고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체감하는 면도 있습니다.워크샵을 기획할 때, 보통은 심리검사를 개별적으로 다뤄왔는데요,..
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단편집 심각한 내용도 다정하고 곰살맞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단편들 하나하나 기발하고 내용이 재밌다. 그냥, 단편이라 읽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재밌게 시간 보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아주 읽을 만 했다.
요 근래에 본 영화 드라마, 책 살인자 ㅇ 난감 - 볼 때는 그냥저냥 봤는데 왠지 뭔가 좀 아쉬웠던 콩 대 고질라 4DX - 정확한 제목은 모르겠지만, 암튼 이 둘이 싸우다 힘을 합쳐 싸운 다는 내용이었고, 4DX로 봤는데, 2시간 짜리 놀이공원에 간 것 같아서 썩 괜찮았다. 파묘 - 김고은 연기가 진짜 좋았고, 봉길이가 그냥 젛았음. 왠지 한 번 더 보고 싶고, 나중에 OTT로 풀리면 또 볼려고 함. 사바하 - 파묘를 보고 나서, 같은 감독 영화라서 궁금해서 봤는데…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좋지는 않았다. 그냥 봉길이랑 김고은 씨가 좋았던 걸로. 천박사퇴마연구소 -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아이들과 킬링 타임 용으로 딱 좋았다. 업 - 아이들과 같이 봤는데, 왠지 나만 조금 울었던. 서울의 봄 - 넷플릭스에 뜬 거 보자마자 볼려..
MMPI-2/A의 이해와 상담과 심리평가에서의 사례개념화 : 5월 17일, 24일, 31일 저녁 7시 ~ 10시 MMPI-2/A를 결과를 풍부하면서 꼼꼼하게 해석하고, MMPI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사례를 개념화해보는 워크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MMPI-2/A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널리고 쓰이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심리검사 입니다. MMPI-2/A에 대한 교육도 아주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MMPI-2/A를 통한 상담과 심리검사 사례 개념화에 치중한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각 척도에 대한 설명과 사례 개념화 내용을 세 시간에 진행하는 건 무리라, 올해에는 세 시간 씩 세 번, 총 아홉시간 동안 진행합니다.첫 번째 시간인 5월 17일에는 타당도 척도, 임상척도, 재구성 임상척도, 성..
아침이슬 https://youtu.be/Gf5WXdsRiJ4?si=G3NUP_O4DLeGPrHf https://youtu.be/dMSFiEQcc0I?si=s71bMmDnZnYqDnrL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이 노래가 만들어진 맥락이, 지금 내 상황과는 전혀 관계가 없겠지만... 긴 밤 지나고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한 낮에 시련이 기다리는 저 거친 광야로, 서로움 모두 버리고 가는 그 마음이 왠지... 지금 내 상황이랑 겹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몸 관리를 다시 시작한다 몇 년 전이더라... 벌써 한 4~5년 된 거 같다. 그래, 코로나 시작한 그해였던 거 같다. 가을 쯤이었던 거 같은데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임신했을 때는 제외)...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다가 3층에서 헉헉대고 있는 나를 느끼고 "아, 이렇게 살면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식단과 운동(홈트)을 병행하면서, 한 1년 안 되게 신경을 쓰긴 했다. 목표 체중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10kg 넘게 감량했었다. 옷장에 옷이 안 맞아서, 당시 일하러 갈 때 거의 원피스만 입었었는데 그러고 났더니 안 맞던 옷도 다시 맞고, 몸도 가벼워지고 그랬다. 요요가 온 건 아니었고, 그래도 비슷한 몸무게를 계속 유지를 하긴 했는데 근래에, 매일 밤 하이볼 아니면 맥주를 마시고, 아무거나 막 먹고 운동도 거..
웩슬러 지능검사 성인용(K-WAIS-4) 실시 워크숍 : 2024. 4. 20 (토) 16:00~19:00 [대면] 최효주 임상심리센터에서 웩슬러 지능검사 실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날짜는 2024년 4월 20일 토요일이고,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장소는 최효주 임상심리센터입니다. - 주소는 서울 노원구 노해로 452, 노빌리안 골드 901호 입니다. 참여비용은 6만원 이고, 워크샵 모집 인원은 총 다섯 분 입니다. 현재는 한 분이 모집된 상황으로 네 분이 더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웩슬러 지능검사를 제대로 실시해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서 배우지 못했던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추후 지능검사 실시 만큼은 자신 있게 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워크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비록, 이번 워크샵은 웩슬러 지능검사 성인용(K-WAIS-4)을 위주로 진행되지만, 이번 워크샵에 참여..
웩슬러 지능검사 해석의 기초 : WAIS-4를 중심으로 : 2024년 5월 3일 (금) 19:00~22:00 [비대면 by ZOOM] 최효주 임상심리센터에서, 웩슬러 지능검사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이 시간에는 웩슬러 지능검사 성인용 WAIS-4를 중심으로, 지능검사 결과를 수검자의 의뢰사유에 맞춰서 해석하는 과정에 대한 저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면 보통, 사고와 정서, 성격 같은 게 떠오를텐데요, 지능도 사람의 마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고와 정서와 성격과 함께 '지능' 자체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풍부하고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 또는 '지능'이라고 하면 낯선 용어가 많아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웩슬러 지능검사 해석의 기초 : WAIS-4를 중심으로] 워크샵을 통해, '지능'이 수검자의 주호소와 어떻게 통합이될 수..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내가 일을 되게 못한 것 처럼 느껴질 때. 실제로 진짜로 그런 거 같다. 뭘 잘못한 것 같은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일을 잘 해내고 싶은데,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이전보다야 더 능숙하게, 하루하루 정해진 일들을 하고는 있지만, 능숙해졌다는 핑계로 안일해진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 또 왠지 쭈굴해지고. 아, 그 말을 하지 말껄.. 하는 생각이 내내 맴돌고,... 내가 왜 그랬을까... - 하나마나한 쓸데 없는 후회를 하고 - 어차피 지나간 일이니까 흘려보내야지 하지만, 반성 없이 그냥 지나치는 것 같아서 찔리기도 하고 - 그럼 어째야 하나 싶은데, 마땅한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그럭저럭 잘 지내는데, 가끔 이렇게 한 번씩, 이런 생각에 휩싸일 때가 있고, 심란해지고 기분이 가라..
C.R. 클로닝거 박사 초청 강의 :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춘계 심포지엄 몹시 관심이 가긴 한다. (그나저나, 클로닝거 박사님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잘못된 정보였군... 돌아가셨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한 것 같은데... 흑)
2024 의뢰사유 맞춤 심리평가보고서 쓰기(심리검사 결과 해석과 사례 개념화) 워크샵 안내 : 2024년 3월 15일, 22일, 29일 금요일 저녁 7시 ~ 10시 [ZOOM] 안녕하세요. 저는 임상심리전문가 최효주 입니다. 2024년도 '의뢰사유 맞춤 심리평가 보고서 쓰기'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내용들을 일부 보강하여 보다 양질의 워크샵이 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의뢰사유 맞춤 심리평가보고서 쓰기 워크샵의 전체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3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 10시에 진행되는 첫 번째 시간에는, 심리검사와 면담, 행동관찰을 토대로 의뢰사유 부분과 행동관찰을 기술하기 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해당 과정은 심리검사와 심리평가의 차이를 비롯해서, 심리검사 자체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심리평가 과정에서의 면담' 을 토대로 사례개념화의 시작 단계에 대해 자세히 다루려고 합니다. 그리고 각 검사 별 특징과 검사 시행에서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원고를 제출하고 나니, 여유 시간이 생겼다 여유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쓰지 못했던 자질구레한 글들을 조금 씩 쓰고 있다. 영화든 드라마든, 틈틈이 보기는 하는데, 보기만 했지 소감을 남겨 놓지는 않았었다. - 원고도 제 날짜에 보내지 못 한 주제에 다른 글을 써? 뭐 약간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의무로 써야 하는 글이 없으니 쓸데 없는 거 막 써야지.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쓰고 나면, 다시 책도 좀 읽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