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이더라... 벌써 한 4~5년 된 거 같다. 그래, 코로나 시작한 그해였던 거 같다.
가을 쯤이었던 거 같은데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임신했을 때는 제외)...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다가 3층에서 헉헉대고 있는 나를 느끼고
"아, 이렇게 살면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식단과 운동(홈트)을 병행하면서, 한 1년 안 되게 신경을 쓰긴 했다.
목표 체중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10kg 넘게 감량했었다. 옷장에 옷이 안 맞아서, 당시 일하러 갈 때 거의 원피스만 입었었는데
그러고 났더니 안 맞던 옷도 다시 맞고, 몸도 가벼워지고 그랬다.
요요가 온 건 아니었고, 그래도 비슷한 몸무게를 계속 유지를 하긴 했는데
근래에, 매일 밤 하이볼 아니면 맥주를 마시고, 아무거나 막 먹고 운동도 거의 안 하다시피 했더니
슬금슬금 무게가 늘었고... '어, 이젠 안 되겠는데?' 싶은 수준까지 왔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홈트)도 시작했다.
아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배고픈 것도 잘 참아진다. - 암만 생각해도, 나는 면이랑 술을 끊고, 운동만 쪼금 해도 될 것 같긴 하다.
다시 힘 내서 건강관리 하고, 목표 체중 도달하면, 그 때 또 일기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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