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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할 수 있는/형식 없는 감상평

[소설] 오렌지와 빵칼 : 소재가 참 참신한

 

책에 있는 추천글을 안 봤으면 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으려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

소재가 참신하긴 하다. 심리 상담과 SF의 결합이라니...

자기 다움을 희생하고 역할과 책임, 주변 사람들에 맞춰서 사는 사람에 대한 경각심(?)을 이런 이야기로 만들 수도 있나 싶은 생각은 들었다.

 

심리상담이 업인 입장에서, 상담 장면이 묘사되는 부분에선 몰입이 좀 깨졌고, 그 이후로는 흥미가 줄어버렸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마지막 반전으로 이어지는 부분까지는 흥미를 유지할 수는 있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끝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뭐였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어느 정도는 동의가 되고 납득이 되었다. 하지만, 내심 아쉬움이 쵸큼 있었다는. - 어쩌면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고 난 이후라 그런지도 모른다.

 

무튼, 충분히 재밌게는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