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음악 취향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일부러 아이들에게 내가 듣는 모든 종류의 음악을 잡다하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은 정말 음악을 이것저것 다 듣는데
냉정과 열정사이 오케스트라를 들으면서,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는 어린이가 됐다.
참 신기한게, 딱히 좋아하지 않는 노래까지 이것저것 들려줘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취향이 그냥 상당히 비슷한 것 같다,
가끔 아이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소개받기도 하는데, 내 취향이기도 하다는.
이런 건 참 신기하다.
뭐, 물론 아이들과 (드라마, 만화, 개그, 먹는 거 등등) 취향이 아주 다른 경우도 매우 많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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