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 한 검은 수녀들을 보고 왔다.
우선, 총평부터 하면, 나쁘지 않았다. 정도.
좀 루즈하고 지루하다고 하는 평도 본 것 같은데, 여유가 있어서 난 오히려 그게 좋았다. 화면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고 할까. 덕분에.
듣던대로 배우들 연기가 좋았고, 캐스팅이 좋았다.
무당 역할 하신 분을 어디서 봤다 했더니, 잠 에서 나왔던 분이었다. 호… 연기 잘 하심.
굿이든 구마든,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감동적이었다. 그 과정을 천천히 잘 설득해가는 묵직한 흐름이 좋았다.
군데군데 아쉬운 점이 있긴 했는데… 쵸큼만 더 친절하고 쵸큼만 더 긴박하고 긴장되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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