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끝났다. 코로나 아니면 냉방병을 앓았던 것 같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거 같다. 콧물에 재채기, 목이 붓고 아프더니 몸살에 무기력감과 극심한 피로가 왔다. 나중에는 결막염에 기침이 찾아왔고, 지금은 그럭저럭 다 끝물이다. 휴가기간 동안 엄마네 집에 다녀왔다. 해가 쎄서 살이 많이 탔다. 아이들은 아주 새카맣게 됐다. 아주 굉장한 모습이다. 넷플에서 댓글부대랑 월령공주를 봤는데, 기대가 커서 그랬을까. 둘 다 아주 괜찮치는 않았다. 댓글부대가 그나마, 뭔가 여운이 좀 남았다고 해야 할까? 곰곰이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긴 하다. 월령공주는 볼까말까 여러 번 망설이다, 휴가 막바지에 시간이 비어서 봤다. 아… 한 5년만 더 일찍 봤어도 꽤 재밌게 봤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최고의 파트너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