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출간 소식 (+출간 기념 북토크 : 온라인 9월 27일 오후 8시, 오프라인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작년 5월에 시작한 책 쓰기 프로젝트가, 올해 8월 '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이 출간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원고를 쓰고, 책을 출간해본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이왕 책이 나왔으니 많은 분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운영해온 블로그가 있으니,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도 책 출간 소식을 전하는 겸, 홍보도 합니다.
책에 들어가는 내용은, 정말 혼자 다 썼습니다. 그래서 애착이 많이 갑니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책의 디자인은 출판사에서 많이 손봐주시고 애써주셨습니다. 저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올해 여름, 책에 들어가는 저자소개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제가 현장에서 일한 기간이 몇 년인가 헤아려 봤는데, 석사 졸업하고 수련할 때부터 따져보니까 17년 정도 되더군요. (제가 99학번이고 저는 심리학 말고는 다른 쪽으로는 거의 일을 한 적이 없으니까, 심리 관련 공부하고 대학교부터 따지면 25년째 네요. 우왕.)
암튼 10년은 훌쩍 넘는 나름 긴 시간 동안 심리검사하고 심리상담하고 심리검사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강의하고 슈퍼비전을 진행하면서 '아, 이런 이야기는 좀,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 하는 것들이 쌓여있습니다. 그러다 2019년 가을에 한 번 트위터에 17개 정도 되는 문구를 쓴 타래를 쓴 적이 있는데, 이 내용들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 타래를 따로 모아서 여기저기 다른 커뮤니티에 옮겨진 것도 봤고요. 그래서 저도 트윗 타래를 따로 모아서 블로그로 포스팅을 해두기도 했습니다.
사는 게 고단한 당신을 위한 위로와 당부 (tistory.com)
그리고 그 트윗이, 결국 이렇게 책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네요.
종이책과 함께, 전자책e-book 도 발간되었습니다. 현재는 알라딘 출판사를 통해 단독 제공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발간 한 달 후, 이벤트가 끝나면 다른 출판사를 통해서도 전자책을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자책 이벤트는, 9월 16일까지 기대글을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알라딘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1000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안내는 링크로 대신합니다.
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eBook 단독 판매 & 적립금 추첨 30명 : 알라딘 (aladin.co.kr)
* 밀리의 서재에서도 릴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듣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리고 책이 출간된 기념 및 책 홍보를 위해,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 번 오프라인에서 한 펀, 이렇게 총 두 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프모임은 세모람을 통해 진행합니다. 참여인원 제한은 없고, 비용은 무료입니다.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저녁 8시 ~ 9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프 모임은,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19:30-21:00에, 서울 마포구 서교동 엠북카페(마포구 잔다리로 62-11F)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 모집은 아직 본격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9월 중순 이후로 출판사 쪽 채널을 통해서 곧 모집할 것 같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해 주세요^^
- 미래의창 회원(문자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MMS 발송, 미래의창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업로드, '서교책방' * 해당 모임은 운영비와 관련하여, 모임비가 5천원으로 유료 입니다.
다른 사람이 쓴 책은 곧잘 추천도 하는데, 제가 쓴 책은 추천하는 게 참 낯간지럽고 그렇네요. 하지만
책이 나온지 어느덧 2주 정도 지났는데, 벌써 소감을 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차가운데 따듯하다고 해주셨고, 어떤 분은 따듯하고 위로 받았다고 해주셨습니다. 인문서적이지만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어서 좋다고 전해주신 분도 계십니다. 제가 써서 그런 게 아니라도, 지금 사는 게 힘든 분들, 정말정말 억지로 살고 있다고 느껴지시는 분들, 일상이 무료하고 지긋지긋한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조금은 덜 무겁고 더 산듯한 마음으로 일상을 지내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트위 타래 마지막에도 쓴 것과 같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쓴 것처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고, 이 글을 읽고, 또는 이 책을 읽은 분들 또는 그렇지 않은 분들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