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의 이름을 바꿨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2021년 12월 31일에, 기존에 사용하던 상담소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됐습니다.
(상표권 등록이 된 상호명이었다고, 당사자 분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부랴부랴, 상담소의 새로운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을 해봤는데, 마땅히 탐탁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알아가는 상담소? 흘러가는 상담소? 따듯하고 시원한 상담소? 일상의 힘 상담소? 등등을 고민해봤는데, 왠지 다 마음에 흡족하지가 않더군요.
아니면, 블로그 이름을 오래 써왔으니 '심리상담소 마음이 배인 시간' 이라고 쓸까? 별별 고민을 다해 봤는데요
"심리상담소 마음이 배인 시간의 최효주 입니다."라고 소개를 할 (또는 소개를 받을) 장면을 상상하니,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 해 사라질 것 만 같아서, 블로그 이름을 상담소 이름으로 쓰는 건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 이름을 걸고 "최효주 임상심리센터"로 지어버렸습니다. 벌써 사업자 정정 신청도 마쳤고, 새로운 사업자 등록증도 발급 받았습니다.
왠지 이름을 걸고 하려니,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 같네요.
괜히 부담스럽지만, 그럴수록 더 2022년부터는 파워 당당 임상심리사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상담소 이름 하나 바꿨을 뿐 인데, 행정 업무가 주루룩 따라오네요. 이걸 또 언제 다하나 싶지만, 차근차근 헤치워 나가려고 합니다.
상담실도 업그레이드 했고, 얼결에 이름도 바꿨으니, 더욱 심기일전해서 더 열심히 검사하고 상담하고 교육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름 바꾼 김에, 굿즈도 새로 만들고 상담소 로고나 바꿀 생각을 하니, 왠지 신나네요.)
모쪼록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상담소 소식에 관심을 갖고 본 게시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2022년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